[날씨] 중부 폭우 계속, 밤부터 강풍...내일 전국으로 확대 / YTN

2020-08-05 1

중부 지방에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 잠수교는 나흘째 전면 통제되고 있고,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통제됐습니다.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제보다 수위가 더 상승했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의 비는 약하거나 그친 곳이 많지만, 한강 수위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수위는 7.9m로 어제 오후보다 1m가량 높아졌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강한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잠수교는 나흘째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오전 9시 반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닷새 동안 중부 지방에는 최고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강원 철원 동송읍에 657.5mm, 경기 연천 신서면 627.5mm, 서울 도봉구도 272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한 비구름은 북한에 머물며 강원 북부에 시간당 30mm의 세찬 장맛비를 뿌리고 있고요,

제주와 남부 일부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소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에 100~200mm, 많은 곳은 4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오늘 새벽 중국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돼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5.9도로,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밤부터는 태풍이 남긴 저기압이 통과하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일부 지방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겠고,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호우에 강풍이 더해지면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

밤사이 취약 시간대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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